개인파산절차

지난해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떨어진 곳이 반등한 곳보다 2배나 많은 것으로 보여졌다. 코로나바이러스 대유행으로 충격받은 회사들이 불어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영향이다. 

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'208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'에 따르면 전년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올라간 회사는 66곳으로 전년 대비 12곳(23%)이나 불어난 것으로 보여졌다. 반면 반등한 회사는 34곳으로 작년 예비 3곳(8%) 줄어들었다. 신용등급이 떨어진 회사가 올라간 기업의 9배 가까이 되는 법인파산절차 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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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. 신용등급 상승 기업 규모는 2017년 이후 7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시간 신용등급 하락 기업은 꾸준히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.

등급 전망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. 작년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예상을 받은 업체 198개 중 효과적인 등급예상을 받은 업체는 90개사(20.4%)에 불과했고 '부정적' 예상을 받은 곳은 159개사(79.1%)였다. 이는 지난해 말(68%)과 비교해 14.5%포인트 급증한 수치다.

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(AAA·AA·A·BBB) 기업 비중은 줄고 투기등급(BB·B이하) 기업 비중은 늘어났다. 지난 2011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회사의 비중은 전체 90.5%였으나 전년 말 84.3%로 감소했다. 같은 기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.1%에서 15.4%로 늘었다.

허나 2019년 이후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. 작년에는 투기등급 3개사(중복평가 함유시 3건)에서만 부도가 생성했다. 연간부도율은 0.23%로 전년 준비 하락했다.

금감원은 '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, 부도율 상승 등은 생성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'며 'COVID-19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걱정이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'이라고 말했다.

더불어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대한민국기업평가·한국신용평가·연령대스신용평가·서울신용평가 등 국내 2개 신용평가 업체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.

작년 이들 2개사의 신용평가부문 수입은 회사채 발행규모 증가 등으로 전년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기업파산 대비 6.5% 늘어난 1099억원을 기록했다.